데모데이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예산과 KAIST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민간투자금 등 총 46억 원으로 운용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 32번 감정인식 및 요약영상 AI 데이터’의 일환으로, 사업으로 구축한 한국인 얼굴 표정과 동영상 요약 데이터셋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예시 홍보가 주목적이다.
데모데이에서 발표·시연되는 4개 응용서비스는 ▲API 및 API 체험 서비스 ▲음악 비디오 요약 영상을 통한 질의 기반 하이라이트 콘텐츠 검색 ▲개인 감정기록장 서비스 ▲실시간 얼굴 영상 분석을 통한 서비스 만족도 측정 등이다. 국내 대표적 전문 창작 전시 집단인 아트센터 나비와 미디어 테크 아트 업체인 리콘랩스와 협력해 개발됐다.
응용서비스 개발에 사용된 한국인 얼굴 표정과 동영상 요약 데이터셋은 한국인의 얼굴 표정을 잘 이해하는 감정인식 기술과 영상 데이터를 통한 신속한 정보 검색의 필요성이 제기돼 구축됐다.
구축 및 공개되는 두 개의 데이터셋과 인공지능 학습 모델은 관련 학계 및 산업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됨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데모데이를 통해 활용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주용 교수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과 전문가의 참여로 모인 한국인 감정과 영상 요약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본 알고리즘의 개념과 응용 가능성을 최초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좋은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