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가 작년 하반기 고용률 68.9%를 달성하며 ‘9년 연속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고용률 68.1% 보다 0.8%p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고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 고용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행정력을 집중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자리 주요 협의체와 고용유지 선제대응 T/F를 운영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긴급생활지원금과 특례보증자금 증액지원, 동반성장 상생협력 사업 등을 통해 고용유지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이에 작년 12월 기준 71개 기업이 당진에 둥지를 틀며 일자리 1471개가 새롭게 생겨났고, 국내외 15개 기업과는 804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 향후 지역 고용시장에 훈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와 제5LNG생산기지 건설과정에서의 경제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하반기에는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기업의 R&D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RE100 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추진과 맞춤형 직업훈련을 위한 ‘고용촉진훈련 전문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