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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367명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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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6 16:17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이 진행됐다.
26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이 진행됐다.(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첫 날인 26일 오후 3시 기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 중 이날 계획된 접종 인원 370명 중 367명이 접종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접종 장소별로 25일 백신이 도착한 5개 요양병원에서는 계획된 240명의 접종을 모두 마쳤으며, 보건소 방문접종팀에 의한 요양시설 예상 접종자 130명 중 12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날 첫 접종 현장에서는 긴장감 속에서도 의료진의 철저한 준비로 무리없이 접종이 진행됐고, 이 외 중증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접종 시행 초기에 속도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해 신중히 접종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접종일자 별로는 25일 도착한 5개 요양병원 900명분 백신 접종은 이날을 시작으로, 28일 도착 예정인 백신 7000명분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접종을 완료한다.

5개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요양시설 접종은 내달 중순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접종대상자가 신속하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마련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27일부터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누적·일일 접종 현황, 지역별 접종 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1339로 전화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동시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첫 접종자인 성심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작년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무엇보다 현재 면회가 허용되지 않아 환자나 보호자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신다"며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초 접종에 용기냈으며, 많은 환자분들에게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독감 접종과 같은 정도의 느낌으로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시민 분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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