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달 26일 보은문화원에서 제39기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서를 승인했다..

총회는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침에 의거 외부인사의 초청을 지양하고 마스크착용 및 발열체크, 띄워 앉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사외이사를 선출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총회에서 전년보다 22%나 상승한 19억600만원의 당기순익을 보고하고 이익잉여금 처분 중 조합원 배당금으로 출자배당 3.5%, 이용고 배당 10.2%, 사업준비금을 포함 21.14%를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주일 조합장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의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조합원께 보답하고자 이용고 배당을 1.2% 상향 조정하였다”고 말하며 준조합원에 대한 배당률도 상향,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축협이 조합원에 대한 교육지원사업비를 대폭 증대하고도 19억원이 넘는 당기순익을 기록한 것은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든든한 축협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4월 6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선거를 실시하고 정윤오(현 축협 사외이사)후보를 선출했다.

정윤오 보은옥천영동축협 사외이사 당선인은 “축협이 대외적으로 많은 수상을 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조합에 대한 참여 의식이 높은 조합원 덕분”이라고 말하며 “축협의 경영이 더욱 건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이날 총회 안건상정에 앞서 우수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조합장 감사패는 이성관(구암한우농장), 유기종(농업회사법인 향수농장), 이준희(하늘농장), 박광춘(시항골농장)조합원과 방영애(뱃들사우나 대표) 준조합원이 받았고 농협사료충청지사장 감사패는 이진구(보은), 박창현(옥천), 박노성(영동) 이 받았다.

우수직원 표창은 최영옥·장미숙 과장대리, 박성용 팀장, 백유하 주임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