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중 인사혁신 방안 마련한다
대전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중 인사혁신 방안 마련한다
  • 황아현 기자 winherah@dailycc.net
  • 승인 2021.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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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관련 논란에 관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4일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관련 논란에 관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최근 인사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전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중 인사혁신 방안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지역 5개 소방서직장협의회의 감사결과자료와 근무성적평정자료 공개 등의 요청에는 이와 관련 법률에 따라 공개가 불가하며, 시 차원의 감사에 대해서도 중복감사를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채수종 소방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전소방 인사문제 관련 논란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이라며 "소방본부는 인사운영 문제점을 해소하고 조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쇄신코자 조직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본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운영, 변화된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소방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제복공무원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약속했다.

그는 "현장 외근 직원이 평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평가체계를 마련하고자 화재진압, 구조구급, 행정 등 각 분야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혁신TF팀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토론회, 내부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등을 통해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인사혁신 방안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장협의회와 소방기관장과의 대화를 지속하고, 현장 외근 직원들이 현장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과감히 폐지, 불합리한 관행을 하나씩 바로 잡겠다"며 "갑질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무량을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조직구조 개선과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직자로서의 기강확립을 위해 정기적인 소양교육과 활동 우수자 특진 등을 통해 긍지와 사명감을 고취시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본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근 직장협의회가 요구한 소방청 감사결과자료와 근무성적평정 등 관련 자료 공개, 시 차원 감사 미진행 사유 공개 등과 관련해서는, 각각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과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개인정보 보호법',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이뤄질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채 본부장은 "최근 5년 간 근무성적평정 공개 요구와 관련, 원칙적으로 비공개이나 예외적으로 평정 대상자에게 근무성적평정 결과(등급)을 통보할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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