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내의 공사현장에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현장 근로자들은 산업재해의 사각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단양군 별곡4단지 자전거 도로 현장에서는 단양읍에서 생태체육공원까지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위해 3~4m 높이의 교량을 건설 중에 있다.
교량 위에서 용접을 하는 작업자는 아무런 안전 조치 없이 아슬 아슬한 곡예 작업을 하고 있고 교량 밑에서는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체 공사를 보조하는 등 추락이나 건설자재 낙하 사고의 예방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올 들어 단양관내의 공사 현장에서는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와 추락 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크고 작은 현장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충북지역의 산업재해는 해 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공사현장 안전불감증은 만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지난 6월 기준, 충북지역 産災(산재) 사고수는 910명으로 지난해 1년동안 600명의 산재 사고 보다 34%가 많다고 발표했다.
또한 충북도의 산업재해 사고는 2008년 0.93% 증가를 보였고 2009년은 1.08% 증가 했으며 産災(산재) 사망자수는 2008년 31명, 2009년 4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점차 늘어나고 있는 산업재해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 근로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담당관청의 지속적인 홍보와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