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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충청권 입주경기 ‘희비교차’

대전·세종 ‘맑음’ 충남 ‘흐림’... 충청권 총 6439세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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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11 11:1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3월 충청권 입주경기 전망이 엇갈렸다.

대전과 세종은 입주경기지수 전망치가 80~90선을 기록, 봄 이사철을 앞두고 양호한 입주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충남은 시장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전국 최저수준을 보이며 전월대비 큰 폭 하락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3월 전망치가 94.4로 전월(100.0) 기저효과로 5.6P 소폭 하락했으나 전국평균(88.9)보다 상회하며 입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2월 입주실적은 93.7을 기록,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경기 전망치 역시 관망세,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전월(100.0)보다 11.8P 하락한 88.2을 기록했으나 80선을 유지해 다소 양호한 입주경기 전망이 지속됐다.

2월 실적은 93.7로 전월(88.2)보다 5.5P 상승, 기대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충남의 이달 HOSI 전망치는 76.9로 전월(91.6)보다 14.7P 하락했다. 이는 전국 시도 중 제주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2월 실적치도 61.5로 전월(83.3)보다 21.8P나 급감,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등 입주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졌다.

충북은 3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월(72.7)보다 상승한 83.3을, 2월 실적치도 83.3으로 전월(63.6)보다 상승하며 입주경기가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5.3%), 잔금대출 미확보(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5.7%)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수급 불안 등 영향으로 ‘세입자 미확보’의 응답비중이 2017년 6월 조사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현장에서는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49개 단지에 2만5546세대로, 대전‧충청권에서는 충남 3개 단지 1371세대, 세종 2개단지 2028세대, 충북 3개 단지 3040세대 등 총 8개 단지에 6439세대다.

주산연 관계자는 “2.4공급대책 발표에 따른 관망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국 전망치가 소폭 하락하면서 지역별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지역은 입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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