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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전국 최초‘학교 공간 해설사’ 시범 운영

학교 혁신공간 사례 등 안내...교직원·교육 관련 종사자 등 대상으로 4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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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11 16:3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교육청 표지석 (충청신문DB)
세종시교육청 표지석 (충청신문DB)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공간 탐방을 지원하는 ’학교 공간 해설사‘ 시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인구 유입이 많은 신생 도시로 도시 계획에 맞춰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혁신공간을 갖춘 학교가 신축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기존의 보편적 학교 설계를 벗어나 사용자와 교육과정, 미래학교로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학교 설계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교한 해밀유·초·중, 올 3월 개교한 해밀고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커뮤니티단지로 설계되어 있다.

해밀이라는 큰 마을 안에서 학교 건물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형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3월에 개교한 반곡고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고려해 중앙의 그랜드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4개 교과 클러스터로 계획, 중심에는 홈베이스와 코어, 넓은 휴게공간을 두어 학생들의 커뮤니티와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설계됐다.

학생 중심의 소통·협업·휴식이 가능한 융합적인 반곡고의 사례는 2020년 교육부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됐다.

이러한 세종의 우수한 학교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탐방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공간탐방 지원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 교육청은 ’학교 공간 해설사‘ 시범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의 학교 공간 탐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위촉된 2명의 해설사는 학교 건축, 학교 공간혁신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세종의 우수 학교시설에 대한 탐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건축 관련 분야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학교의 주요 건축물을 소개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맞게 구현된 혁신공간 사례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 공간 해설사 연수와 각 학교의 관계자들과 협력해 학교 탐방 홍보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학교 공간탐방은 관내 교직원, 교육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신청 방법은 3월 중 시 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공간 해설사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측면뿐만 아니라 학교 공간에 대해 교육수요자가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학교 공간이 교육과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 2019년도부터 2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교에 학교 공간혁신 프로젝트인 세종꿈마루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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