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채권은 조달된 자금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된 투자에 한정 사용되는 채권을 의미하며 용도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환경분야 녹색채권으로 금리는 시중금리 대비 0.1%포인트 낮고 만기는 2024년 3월 12일, 주관사는 DB금융투자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유치자금을 물환경 개선을 위한 상수도 노후관 개량 및 확충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투자자금의 추적관리를 위해 자금의 사용 내역과 환경개선 효과를 충실히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여러 기업의 ESG 채권발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요 공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는 수자원공사가 처음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총 3000억 원 가량의 녹색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박재현 사장은 “앞으로도 녹색전환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