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 시장은 박 국회의장과 면담하면서 대전시민들의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이 이뤄진만큼,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대전이 명실상부한 바이오벤처창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면서 올해 중기부와 산자부에서 각각 공모예정에 있는 'k-바이오 랩센트럴'과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입지로 대전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충청권역 연대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 생활·문화·경제권 형성에 필요한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과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조성'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고시 예정인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허 시장은 황운하 국회의원과 박영순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허 시장은 "앞으로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시의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