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최근 대전지역에서 타 지역민과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전 1206번이 서울 강동구 1035번과 접촉한 후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직장동료(1210번), 배우자(1209번), 자녀(1211번), 배우자의 지인(1216번), 1216번의 배우자(1217번), 1216번의 4촌(1218번), 1217번의 직장동료(1220번) 등 이와 관련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에는 120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대구 달서구의 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인(1213번)이 1207로부터 감염돼 이와 관련해서는 총 2명의 확진자 나왔다.
18일에는 1212번이 서울 서초구 1414번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자녀(1214·1215번)가 확진돼 이와 관련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9일에는 1219번이 서울 노원구 1359번과 접촉 후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1221번이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가족과 접촉한 후 확진되며 자녀인(1222,1223번)이 감염돼 총 3명의 확진자를 낳았다.
또 다른 1224번은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지인을 만난 뒤 감염돼 확진됐다.
타 지역으로부터의 감염이 가족 및 직장동료, 지인 등으로 번지고있어 타 지역 방문과 타 지역민 접촉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말은 타 지역에 방문 또는 타 지역민과의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