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대위는 서구에 A교회의 공사 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1만 2000여 명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임지혜 비대위원장은 "A교회는 사람을 신으로 믿는 등 이미 대법원에서 사이비 종교로 판명된 집단"이라며 "현재는 공사가 거의 진척되지 않은 상태이니 하루 속히 공사 진행을 하지 못하도록 공사 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A교회 건축허가는 이미 난 상태"라며 "건축 관련 법규와 요건에 맞게 처리돼 특별한 결격사유가 아니면 취소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비대위, A 교회 측과 접촉해 입장차를 좁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 1월 27일부터 서구청 등에서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이며 A교회의 건축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