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이 문화체육관광부‘2021 지역기반 음악 창작소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악창작소는 지역음악인들에게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음반 제작과 유통을 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문화 지원 사업이다.
창작소는 중구 대흥동 옛 대전극장 자리에 있는 ‘믹스페이스’ 공연장 지하 2층과 3층에 총 7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손 국장은 “370여 개 인디밴드, 예술동아리 등 지역음악인들의 자유롭운 창작 활동 터가 될 것"이라며 “녹음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예술인의 창작물 음반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비 10억, 시비 10억 등 20억을 투입해 기획 공연 등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손철웅 국장은 “문체부 음악창작소 공모 사업은 올해로 종료된다”면서 “늦었지만 지역음악산업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다행이다”고 했다.
음악창작소는 5년 정도 장기 임대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