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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중고 학생대표 선거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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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4 16:07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코로나19로 초중고 학생대표 선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당 등에 모여 후보자들 소견 발표 후 종이투표 방식으로 이뤄지던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전자투표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8월 대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대흥초등학교, 가양중학교, 괴정중학교 등 많은 학교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마트폰, PC 등을 활용해 본인 인증 후 투표하는 방법이다.

대신고의 경우 후보자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홍보를 했으며 입후보자 연설은 실시간 교내 방송을 했다.

박정우 대신고 학생은 "투표 대기시간과 무효표, 개표 상 오류가 없어 더 신뢰할 수 있고 투표상황을 곧바로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전자투표는 학교에서 선거인명부 서명 후 PC를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과거부터 봉명중학교, 문정중학교 등 몇몇 학교에서 실시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학교가 도입하고 있다.

봉명중은 이달 전교회장 선거를 치렀다. 각 교실에서 후보자 선거 포스터를 학교에 게시하고 e학습터 각 반 게시판에 홍보자료를 올리는 등 선거활동 보다는 공약에 집중했다.

투표 참여 학생은 "강당으로 이동하거나 모이지 않아 좋았다. 코로나19로 투표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투표지를 나눠주거나 모여서 개표하는 과정 없이 손 소독 후 컴퓨터 투표해 안심됐다"고 평가했다.

권기원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자치활동의 핵심인 민주적인 선거문화가 학교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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