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수상자는 문예학술 체육 부문 이건희 제천시 배구협회 회장, 사회개발 봉사부문 김진환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장, 특별상 부문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등 세명이다.
이건희 회장은 각종 전국대회 유치 및 전국 생활체육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끌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랜 기간 동안 대한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한 김진환 회장은 수해피해지역 복구활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 독거노인 반찬 나눔 행사 등 지역의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갖고 있다.
윤종섭 원장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한방바이오 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또 작고한 아내(故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뜻에 따라 해마다 유족연금 전액을 모아 현재까지 총 1억 3000여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수상자 시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보류하고 이후 안정세 등을 고려해 역대 수상자과 간담회 자리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26일 각계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33회 제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