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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확산…제천시와 시민사회단체 반대에 이어 제천시의회도 반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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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9 12:26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성명을 낸 뒤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 성명을 낸 뒤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제천시와 접경지역인 강원도 영월군 쌍용리 쌍용양회㈜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가 확산 되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 단양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 이어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도 쌍용양회㈜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회는 29일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결사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채굴 종료 지구에 매립면적 19만 1225㎡, 매립기간 16년, 매립용량 560만 톤의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을 준비 중이다.

추진하는 폐기물 매립시설 규모는 매립용량 560만 톤으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용량의 20배에 달하며 사업대상지는 지반 동공이 많은 석회암지대로 침출수 유출 시 우리 시에도 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된다.

폐기물 매립시설이 조성되면 전국 각지의 폐기물이 반입되고 제천시를 경유하는 폐기물 운반차량으로 인해 분진, 악취 발생 등 지역 주민에게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다.

이에 제천시의회 의원 전원은 그동안 분진과 악취로 고통받아온 지역주민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오는 4월 임시회에서 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더불어 반대 결의대회 동참 및 원주지방환경청 항의 방문 등 매립장 조성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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