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도내에서 농기계 관련 사고는 총 260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75건(29%)이 봄철(3월~5월)에 발생했다. 봄철 영농기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운전 부주의, 조작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좁은 농로 또는 비탈진 경사로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쉬우며, 안전벨트 등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철저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 지시등 철저 ▲도로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이다.
한영구 화재대책과장은 "대부분의 농기계 사고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사용 전 꼼꼼한 장비 점검 등 농민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