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 개발로 AI 디자이너가 개성 있는 옷 제작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에 따라 패션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다양한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분석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의상을 디자인한 후 가상 착장까지 해주는 AI 패션상품 마켓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영상생성 기술 ▲생성적 적대신경망(GAN) 기술 등을 활용해 디자인한 옷을 가상에서 바로 착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연구진이 개발한 AI 디자이너는 실제 디자인 분야에서 옷의 유형, 계절, 색상, 무늬패턴 등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실제 맞춤형 디자인을 해준다.
이를 모델에 입혀보고 다시 영상화도 가능해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전에 사실적인 완성품을 예상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술의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로 ▲패션 영상 다중정보 추출기술 ▲신규 디자인 생성 및 스타일 변환 기술 ▲착장영상 자동생성 AI 기술 등을 꼽았다.
ETRI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일반인도 패션·문화상품의 기획부터 제품화까지 쉽게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으며 의류업계 소상공인들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