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생명의 기운이 이곳 저곳에서 움트고 있다. 4월은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는 따스함이 가득한 한 달이 됐으면 좋겠다.”
4월 첫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맹정호 시장의 일성이다.
맹 시장은 이어,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 중앙도서관 정부투자심사 통과, 국토교통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충남 유일 선정 등의 성과들을 언급했다.
맹 시장은 “모든 것이 여기 계신 여러분이 일궈낸 일”이라며 “여러분이 축하와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근 서산민항에 대한 시민들과 정치인, 충남 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 월요일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 서산민항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며 “서산 민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우리 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공직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수석지구 부동산 거래내역 조사를 위해 직원들이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해주셨다”면서 “투명한 공직사회로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만75세 어르신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추진 되고 있는 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독려 또한 잊지 않았다.
이외에도 곧 있을 노사상생 지역일자리 사업 심사, 간월도 관광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공동위원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긴 터널의 끝에, 조금씩 희망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마지막까지 방심 말고 보건 및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하자”며 더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