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정목표인 녹색수도 기본조례 제정 등 기반조성 완료를 위해 녹색수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녹색수도 추진과 관련해 올해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등 추진기반을 다지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녹색수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 위한 ‘청주시 녹색도시 기본조례(안)’를 지난 9일 입법예고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녹색 청주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원칙과 시와 사업자 책무, ▲환경친화적인 녹색 생활 실천 등 시민의 책무와 녹색도시 추진계획 수립시행 절차 규정, ▲녹색도시와 관련된 주요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녹색 청주협의회 구성운영, ▲녹색 경제,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 특례 규정, ▲녹색 생활 및 지속가능발전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10월 의회에 제출, 의결을 통해 올해 중에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9월중 녹색수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 부서의 검토를 통해 녹색수도 구현을 위한 사업예산을 2012년 본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