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질 조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업용수 관리방안 일환으로 실시된다.
2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용 소하천 46지점을 조사한 결과, 하천수 수질환경기준(환경정책기본법 10조)인 농업용수기준에 적합했다.
수질 측정은 4월(영농 전 갈수기), 7월(강우기), 10월(영농 후 갈수기) 3회에 걸쳐 법적기준 6개 항목(pH, DO, BOD, CODMn, T-P, SS)을 분석했다.
영농형태별 지하수 20개 지점(논 5, 밭 5, 시설 10)에 대해서도 4월과 7월 2회 실시한 결과, 질산태질소(NO3-N), 산도(pH), 카드뮴, 수은, 납 등 법적기준 7항목에서 모두 지하수 수질기준(지하수법 13조) 허용치 보다 낮아 양호했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최소혜 연구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하천 및 지하수 수질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질분석 자료 축적을 통해 농산물 및 수질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199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환경자원 변동사업을 통해 매년 소하천과 지하수를 조사하고, OECD 등 국제기구 대응 및 수질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