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30대 젊은 층이 밀집하는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주변 등 둔산·괴정·관저동 일대 식당, 카페 1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둔산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둔산동 일원 유흥시설과 식당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12개 반으로 구성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업소별 이용 가능 인원 산정과 게시물 부착 등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에 따른 분야별 기본 방역 수칙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2일 저녁에는 구청 26개 실·과 직원과 둔산경찰서가 합동으로 16개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 부착 안내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환기·소독 등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을 위반한 영업소는 없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은 물론 영업자와 이용자 스스로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방역 수칙 점검 및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둔산동 상가번영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대형업소 임시휴업 및 소규모업소 영업 제한(저녁 12시까지)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