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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린이집·사립유치원 친환경 농산물 공급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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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5 17:09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 국장이 5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김민정 기자)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 국장이 5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5일부터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현물 공급을 지난해보다 개선하고 보완해 운영한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로 3년차인 친환경 우수 농산물 현물 공급 사업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을 점검·분석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내용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했다.

올해 시는 자치구와 협의해 구에서 직접 공급 대행 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경쟁 입찰 공고와 심사를 진행하고 공급 대행 업체를 선정했다.

지 국장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이 작년, 지역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18%, 인근 지역 12%를 합해 30%였는데 올해는 이 비율을 50%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급 품목을 지난해 49개에서 올해 69개 품목으로 확대해 지역 내 영유아에게 식재료를 공급한다.

지 국장은 “전국단위 친환경 대형 유통업체 공급 가격에 비해 고가라는 지적에 대해 작황 부진과 물가 상승에 따른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로컬푸드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26개 품목은 가격이 동일하고 9개 품목은 인하했으며 인상은 10개 품목으로 최소화했다”고 했다.

시는 농산물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는 28%에서 25%로 낮추고 쌀과 가공품은 18% 유지해 생산농가 소득증대에도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현물 공급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시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한 ‘한밭가득’ 농산물을 잔류농약 불검출 상태로 우선 공급한다.

공급량이 부족하면 인근지역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대체한다.

시는 식재료 신선도 유지를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시 농업기술센터의 안정성 검사를 받은 후 지역 농가가 급식일 1~2일 전에 농산물을 수확해 공급대행업체에 납품하고 대형 저온 창고 보관을 거쳐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가 보완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현물 꾸러미와 온라인 선택 2가지 방식에서 추가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 생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카드로 구입해 식재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친환경 인증 농가를 현재 37개에서 연말까지 50개 농가로 확대하고 한밭가득 인증농가도 320개에서 400개 농가로 늘린다.

또 한밭가득 공공급식을 시청, 군부대 2개소에서 자치구, 정부청사, 교육청을 포함해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매장을 농협, 대형마트 등 15개 소로 늘린다.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지원사업은 친환경 무상학교급식지원과 연계해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구입차액을 보전하기위해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원 사업 지원 근거는 학교급식법, 대전광역시 친환경무상학교 급식 지원 조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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