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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

전국 첫 개소, 최첨단 장비 30여종 설치, 섬유 생산 공정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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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1 14:0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 장면.(사진=정영순 기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 장면.(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공주시 유구읍에 건립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공주 특화업종인 섬유산업 소공인을 입체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지난 9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시·도의원, 지역 소공인 등이 참석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중 공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연구개발과 제조, 전시·판매 등 일련의 과정을 소공인이 상호 협업해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등 56억원 가량이 투입돼 유구읍 소재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건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곳에는 섬유 제조와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 30여종이 갖춰졌으며, 공동판매장과 작업장, 전시장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시는 원단 염색가공과 봉제 등의 공정작업이 가능하게 되면서 그동안 가공에 소요됐던 물류비용 상당부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리 운영을 맡은 한국스마트공정연구원은 올해 소공인을 대상으로 협업지원과 수출지원, 숙련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독자 운영체제로 섬유산업 소공인을 입체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기존 섬유산업을 경영하는 소공인 뿐만 아니라 새로 섬유산업을 시작하는 창업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했던 우리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구지역 섬유산업은 1940년대 시작돼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크게 발달했으나 최근 국내 섬유산업 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약 50여개 섬유업체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시는 그동안 섬유산업 육성 추진위 구성과 한국섬유 스마트 공정연구원 및 섬유 마케팅센터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 섬유제품 전시회 등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해 왔다.

‘소공인’ 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근로자수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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