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2일 “준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주일, 전국적으로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청주시도 1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태로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현재 다양한 지역과 직업군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제는 정말 4차 유행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준2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참석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된다.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 11종은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시설의 집합이 금지되고 동창회, 동호회 등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계속 금지된다.
한 시장은 3일 동안 동종업소 2개소 이상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동종업소 전체에 대해서 집합을 금지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포함한 단계 상향 방안도 적극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감염이 의심되거나 병원 등에서 검사 권유를 받으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시의 재난 문자를 잘 살펴보고 대중교통 이용 등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을 때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