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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명품 교양 강좌’ 계속 된다

르네상스 교양특강, 지난 8일부터 사회 각 분야 명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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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15 18:33
  • 기자명 By. 충청신문/유진희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명사초청 특강이 지난 1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르네상스 교양특강’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번 강좌는 지난 8일부터 격주로 오후 3시에 목원대 채플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목원대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 강좌 또는, 명사초청 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강좌의 구성은 명사의 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돼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연계시켰다.

8일에는 ‘한국인들의 음악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중앙대학교 노동은 교수가 강연을 펼쳤고, 22일에는 과학콘서트를 통해 세상을 과학적으로 풀고자 하는 노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신경과학, 세상과 만나다’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6일에는 역사학자인 이덕일 교수가 ‘윤휴와 침묵의 제국’으로 강연을, 10월 20일에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방송인이자 의사인 박경철 선생이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11월 3일에는 목원대 출신 문인인 소설가 구효서씨가 ‘삶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11월 17일에는 영화평론가 정성일 감독이 ‘영화와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인 12월 1일에는 MBC 이진숙 기자가 ‘기자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첫번째 강연을 듣고 쓴 소감문에서 배소현(여·22·금융보험부동산학과 4학년) 학생은 “노동은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연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음악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강연 소감문에 쓴 내용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이번 강좌는 수강신청 학생 500명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250여석 정도를 개방하고 있어 좋은 강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양교육원 장수찬 원장(54·남·행정학과 교수)은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단순한 강연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능력, 글쓰기능력, 합리적 의사결정능력, 대화와 토론능력, 양보와 타협의 미덕 등 교양교육이 지향하는 인간상 함양을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교육”이라고 밝혔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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