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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첫 삽···내년 12월 준공 목표

1단계 6500억 투입 14만 2771㎡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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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2 14:2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조감도(세종시 제공)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조감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4-2생활권에 들어서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22일 첫 삽을 떴다.

‘각’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각에서 따왔다. 팔만대장경처럼 소중한 데이터를 오랫동안 보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는 탄소중립 실현 등 EGS(환경·지배·사회구조) 경영 방침에 발맞춰 ‘각 세종’을 친환경데이터센터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의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건축물을 설계하고 빗물과 폐열, 자연 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을 냉각과 발열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산업 4-12 블록에 건립된다. 총 29만 3697㎡ 부지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립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총 6500억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4만 2771㎡ 규모로 건립된다.이곳에는 서버동, 운영동, 숙소동 및 안내동 등 총 4개 동을 배치하게 된다.

네이버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사업에도 LG CNS와 함께 SPC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했다.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 원격진료, 스마트교육, 친환경 에너지 등 신기술을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세종시에 도입할 스마트시티 서비스도 발굴하고 있다. 현재 AI 돌봄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와 네이버는 세종시민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건립·운영되면 세수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건설 기간 6500억 투입으로 세종지역에 생산 유발효과 7076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2535억, 취업 유발효과 3064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네이버가 납부하는 지방세도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세종‘은 ‘각 춘천’보다 6배 이상 규모로 네이버가 춘천시에 납부하는 지방세(연간 80억)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IT기술자, 시스템관리자, 개발자 등 200여 명의 직접적인 고용도 예상된다. 신규고용 시 세종시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건립 공사에 세종시 관내 기업(업체)의 자재와 설비 등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입지하면 데이터센터 집적화가 이뤄지고 IT 관련 기업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전·후방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시장은“네이버는 향후 세종시가 4차 산업시대를 이끄는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세계적 건축물인 ‘각 세종’을 차질 없이 건립할수 있도록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했다. 세종시와 네이버 클라우드(대표 박원기),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등 4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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