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서경원 전 충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서 전 사무국장은 23일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잇따라 찾아 빵 2300개를 전달했다.
예산, 물류, 원무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30년 넘게 충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지난해 명예퇴직한 서 전 사무국장은 1995년 충남대병원 법인화 초기 당시 병원 안정화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노력하는 등 병원 발전에 높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오랜 병원 근무 경험을 살려 우송정보대학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로 재직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서경원 전 사무국장은 “1년 넘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가족 같은 의료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다”며 “조금만 더 힘내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나용길 원장은 “서경원 전 사무국장은 오랜 시간 충남대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