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오염수' 대전교육청, 학교 급식 안전에 '만전'

식재료 지도·단속기관 4곳과 유통과정 선제 관리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4.26 16:4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2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 급식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2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 급식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최근 일본이 125만t이 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류 시작까지는 2년가량이 남았지만 선제적으로 식재료 유통 관리망을 조여 놓기 위해 식재료 지도·단속 관련 기관 등 4개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대전시 민생사법경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지원과 급식 식재료 유통 관리에 대한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학부모 불안을 조장하는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로 등교일이 조정된 데 따른 식재료 유통기한 변조·재포장 등 안전 위협 요소를 공유하고 적극적 지도·단속 등을 요청했으며 합동 점검 영역과 협조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급식 안전을 위해 시교육청은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축산물 이력관리제 점검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기관들의 불시 단속 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쇠고기 개체 동일성 검사와 식재료 원산지 지도·단속,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식재료 공급업체 모니터링과 식재료 안전성 검사, 대전시 민생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식재료 공급업체 단속, aT 대전지원은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에 등록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 않는 사업학교 30교, 바른 식생활 선도학교 10교도 선정해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안전한 학교급식은 적법하고 투명한 식재료 유통환경에서 시작되기에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촘촘한 식재료 안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수산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급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학교 자체적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주기적 방사능 검사를 비롯한 여러 점검을 거쳐야 식판에 오를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