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던 2021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서 전하영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터키 선수를 15대 14로 물리치고 우승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이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대회 참가 사상 최초이다.
전하영 선수는 2001년생으로 2014년 13세에 대전 용전중에서 펜싱에 입문해 송촌고 1학년 때인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고 3 때인 2019년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는 2019년부터 펜싱을 대표 브랜드종목으로 선정하고 시에 여자 사브르팀을 창단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대상 펜싱학교를 운영하는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펜싱 종목은 우리 시가 특화 중인 종목으로 그 동안 지원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전하영 선수는 우리나라 펜싱의 앞날을 밝힐 선수로 2022년 아시안게임, 2024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