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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새병원 개원, 쾌적한 환경에 센터 중심 전문성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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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3 16:2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새병원 개원식 테이프커팅.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새병원 개원식 테이프커팅.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의 새병원이 3일 문을 열었다.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개원식의 첫 무대는 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건양대학교 명예총장 부부의 장구 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후 건양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최홍묵 계룡시장, 이철성 건양대 총장, 최원준 건양대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건양대학교의료원 새 병원은 17만 2000여㎡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000여㎡, 연면적 9만 2000여㎡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 본 병원을 포함해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로 지어졌다.

첨단 ICT 기반 진료시스템과 함께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병실을 4인실로 꾸몄으며 중환자실은 1인실로 구축했다.

새 병원은 센터 중심 통합진료로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형태의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연관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를 한 공간에 배치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소아청소년센터는 기존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안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이비인후과, 유전상담클리닉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뇌 신경·재활센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통합돼 뇌졸중, 뇌종양, 치매, 간질, 이상운동질환 진료를 시행하며 협진을 통해 고난도 치료를 담보했다.

안센터는 건양대병원 안과 위상에 걸맞도록 한강 이남 최대 규모로 설치됐다.

망막, 각막, 녹내장, 안성형 파트로 진료실과 검사실을 분리해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고 안종양, 합병녹내장, 각막이식수술 등 중증도 높은 안과질환 진료도 가능하다.

건강검진센터는 첨단 진단 장비와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로 무장했다.

실내 수검자 대기공간은 전면 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강조했고 스마트 레이드 솔루션을 구축해 실시간 동선관리 및 정확한 수검자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본 병원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후 호스피스병동과 암 병동을 포함한 암센터를 확장하고 골수이식센터 개설 등 중증질환을 위한 공간을 새로이 확보할 계획이다.

최원준 원장은 "지역 환자가 수도권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 대전, 세종, 충청권 의료자치를 이루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공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 위상에 걸맞은 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설립자가 한 말처럼 ‘학교는 학생이 주인이고 병원은 환자가 주인’이 되는 병원, 진료·봉사·연구에 선두적인 새 병원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 충청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의료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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