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충남도와 아산·서산·당진 등 3개 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2일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컨소시엄(광역+기초지자체)이 주도적으로 산업 및 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계획·추진해 고용안정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충남도와 3개 시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국비 327억 원 포함 사업비 409억 원을 투입해 충남일자리진흥원 등 8개 수행기관과 협업하여 2025년까지 연 1100명씩 5년 동안 모두 5500명의 고용창출을 도모한다.
컨소시엄은 고용안정망 강화를 위한 지역 일자리 맞춤형 거버넌스 운영, 탄소기반산업 고도화를 통한 위기산업 재도약,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 등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5년간 11억 원을 지원받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기 대응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이·전직자 직무 분석, 관내 산업단지 인력 수요 파악 및 일자리 매칭 사업을 추진해나간다.
또한 시 협력 수행기관인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110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석탄화력발전소 이·전직자 인력 재배치 및 자동차분야, 신재생에너지 직무 전환 교육을 실시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 석탄화력 1·2호기 폐쇄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시기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