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팁스타운 개관식은 지난달에 있었던 대전 스타트업타운 개소식에 이어 대전의 한국판 실리콘밸리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됐다.
대전 팁스타운은 국비 69억원, 지방비 5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부지 3300㎡, 연면적 387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 8개 투자기관과 29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는 3층 타운홀에서 진행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의장, 권칠승 중기부장관, 이진숙 충남대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팁스타운의 본격 가동을 축하하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진흥원은 팁스타운 운영방향을 발표하며 인접한 스타트업 파크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두 개 시설은 같은 궁동지역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기술창업 플랫폼이라는 같은 특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 상호간 상생 협력을 기대한다.
허태정 시장은 “스타트업 파크, 팁스타운 그리고 지역 9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연결하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전진기지를 구축, 대전 스타트업 파크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 팁스타운이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 중심지로 바꾸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IPS(팁스)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창업과 기술 자금, 멘토링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