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충남교육청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논산대건고, 천안오성고, 천안월봉고 3개 학교가 운영 중이며, 올해 부여고등학교를 새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교육청에서 1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융합교육실을 구축하고, 전체 교과 수업의 15% 내외를 인공지능 관련 과목으로 편성하는 AI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과 관련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주변 학교에 AI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는 그동안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충남 AI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라며,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를 거점으로 AI교육을 더욱 확산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AI·SW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온 결과, AI·SW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관련 대학 진학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