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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트램 대전역 경유 확정

동광장과 서광장에 각각 정거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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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5 16:53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25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도시철도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면서 원도심의 발전도 구체적인 현실로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우리 대전의 새로운 동력,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김민정 기자)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25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도시철도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면서 원도심의 발전도 구체적인 현실로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우리 대전의 새로운 동력,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도시철도 트램이 대전 교통의 상징인 대전역을 경유한다.

허태정 시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의 이용 편의 시설과 도시철도 1호선, BRT와의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대전역 경유는 기존 노선이던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네거리를 지나 대전 지하차도를 통과해 우회전해 대동역으로 연결하는 경로이며,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 쪽에 신규로 정거장 2개소를 개설한다.

현재 대전역은 하루 약 5만 4000명이 이용하고 있고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도 약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대전의 교통 요충지다.

시는 대전역 동광장 쪽에 건설하는 광역 BRT환승센터가 2023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환승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역 경유 문제는 계속해서 제기됐으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세밀한 검토가 어려워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했다.

허태정 시장은 “2호선 트램 대전역 경유로 대중교통 연계 시너지 효과 발휘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대전 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참석해 “도시철도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면서 원도심의 발전도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지는 것”이면서 “우리 대전의 새로운 동력,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6.6km 정거장 35개소, 차량 기지 1개소를 사업지 7492억원을 투자해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진행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트램 노선은 25년 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승인될 당시 결정됐다.

시는 그 당시 대전역 경유가 빠진 이유는 트램경유노선을 변경할 때 시민에게 혼선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노선에 대한 요구가 재점화돼 원활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혁신도시지정, 도심 융합 특구 지정 등 대전역 일대에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주택 공급 사업도 활발해지면서 개발 수요와 내외적 요인에 의한 유동 인구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대전역 경유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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