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에 따르면 전문 문화예술단체가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 지난달 증평읍 죽리 마을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극단 배꼽’ (증평읍 죽리1길 35, 대표 이성희)은 부부가 함께 연극에 몸담고 있는 단체로 2011년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표작은 연극‘서울촌놈 질들이기’, ‘결전의 때’, ‘사랑을 주세요’, ‘달밭골 이야기’등 다수이며, 인형극봉사단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극 제작 및 연기 지도 등도 하고 있다.
이성희 대표는 2017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충청북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
군은 극단과 함께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퓨전인형극콘서트 ‘동구의 고무신’을 26일 오후 2시 죽리 마을 일원에서 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향유 기회가 부쩍 줄어든 농촌 마을에 문화감수성을 불어넣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유대 및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역량 강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