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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에서 AZ잔여백신 검색가능해진다

30세 미만은 AZ 접종대상 제외·대전 내 295개 위탁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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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7 11:55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 방역 당국은 정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정해교 보건복지국장(사진=김민정 기자)
대전시 방역 당국은 정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정해교 보건복지국장(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 방역 당국은 정부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 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27일 “대전 내에는 위탁의료기관이 295개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27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개통되고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내달 9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 앱과 네이버 앱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 (일반 병·의원)을 확인하고,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도 가능해졌다.

잔여 백신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및 카카오맵 등 4종의 앱 등을 통해 접종기관 위치와 잔여 백신 현황을 지도로 조회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랩, 네이버 지도 앱 또는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네이버에 접속해, 검색 창에 “잔여 백신”으로 검색하면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하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바이알) 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돼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이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 처리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약 후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예진 의사가 접종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 예약 후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인해 백신이 폐기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대책으로, 잔여 백신 발생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작년 공적 마스크 데이터 개방 형태와 유사하게,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 기관별 잔여 백신 정보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접종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당일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또한, 한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한 병(바이알)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최소한 7명 이상이 예약되어 있어야 했으나,5명 이상만 예약되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완화됨으로써, 예약자의 불편 역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잔여 백신 당일 예약’ 기능은 오는 27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불가능하다.

잔여 백신은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사람이 접종기와 방문하지 않거나, 예진 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인원수만큼 접종하지 못하는 백신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백신을 의미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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