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발전기금의 투명한 운용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부당 조성(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6월부터 7월까지 두달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모든 학교에 대한 기금 조성·운용 적정성을 전수 조사를 하며, 특히 불법찬조금이 발생하기 쉬운 운동부 육성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또 학교발전기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자생단체에 의한 음성적 모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 홍보와 연수를 실시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조영준 재정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청렴한 학교발전기금 조성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학부모들과 지역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