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 산업 생산과 소비가 세 달 연속 증가하며 경기회복 기대를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대전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생산이 늘어난 업종은 자동차 168.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34.2%, 담배 28.7% 순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본사는 주로 중앙에 있지만 부품을 만드는 제1공장·2공장 등 공장이 대전에 많이 위치했고, 반도체 대란이 발생하기 전 4월 수치가 묶여 전체 생산량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 생산도 전월대비 큰 폭 상승했다.
이는 대전지역 가중치가 높은 KT&G가 지난달 ‘88 리턴즈’, ‘믹스 샤인’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생산이 증가 한 것.
반면 의료정밀광학(-40.3%), 화학제품(-15.5%), 전기·가스·중기업(-10.6%)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지난달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9.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지역 지난달 소매판매는 86.6으로 전년동월대비 6.5% 늘어 세 달 연속 올랐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6%, 올랐고 대형마트는 4.2% 줄었다.
한편 충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7.4%, 충북은 11%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