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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말까지 연장지원

인구 대비 가입자 광역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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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31 16:12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대전시에 거주하며 알뜰교통카드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A 씨는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5만 5000원에서 3만 0250원으로 줄어 45%인 2만 4750원을 절감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B 씨는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서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11만 3038원에서 8만 4428원으로 줄어 25.3%인 2만 8610원을 절감했다.

A 씨와 B 씨의 사례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데이터에 따른 교통비 절감 사례다.

대전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해 교통비 30%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체적으로 마일리지 2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지난 4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마일리지 지원대상과 혜택을 확대했다.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할 때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기본 마일리지의 50%)를 지급하며, 아울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19세~34세의 청년에게 적용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대상 연령을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이른 시간대에 통근·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와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보다 실질적으로 덜어 줄 수 있게 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과 연계된 보행, 자전거 이동 거리를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m당 국정과제로 250원과 자체 사업으로 250원을 지원해 총 500원을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전용 앱 설치 후 회원가입 해야 한다.

출발지에서 전용 앱 실행 후 ‘출발’을 클릭하고 알뜰교통카드로 승·하차를 한 후 목적지에 도착해 앱에서 ‘도착’을 클릭하면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전시가 작년 8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을 8개월간 시행한 결과, 알뜰 카드 대전 가입자는 지난해 6월 3424명에서 올해 3월 1만2125명으로 늘어났다.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의 재원은 선불식 교통카드의 충전선수금 중 휴면선수금을 활용하고 있으며,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업비는 이용자가 6083명으로 약 1억7848만8000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5년 이상 묵혀있던 휴면선수금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환원됐다.

휴면선수금은 약 16억원으로 선불식 교통카드 충전선수금 중 교통카드 분실, 훼손 등에 의해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더 연장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내버스는 기점지에 도착할 때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방역을 하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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