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역 대표건설사 계룡건설이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에 2억2000만원 상당의 첨단 강의 시스템을 기부했다.
이 '계룡건설 랩'은 전자칠판, 스마트 미러링 솔루션, 강의 녹화 시스템 등을 갖춰 대면·비대면 강의 모두 가능하다.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는 9일 충남대를 찾아 이진숙 총장에게 건축공학과 최첨단 강의시스템 구축 기금을 전달했다.
이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계룡장학재단도 3500만원의 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부했다.
전달식 후 공과대학 2호관으로 이동해 계룡건설 랩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승찬 대표는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첨단 강의시스템인 '계룡건설 랩'을 조성하게 됐다"며 "건설산업의 미래 인재인 충남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쉼 없이 도전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계룡건설과 계룡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그룹과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2018년 20억원을 지원해 고시 준비생 합숙공간인 청룡관을 '이인구 인재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2019년 2000만원, 지난해 3500만원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