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 간 이준석 "5·18 후 첫 세대 대표로서 아픈 역사 공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6.14 14:17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재판 불성실 협조는 부적절"…宋 여야정협의체 제안에 "긍정 평가"
'철거 건물 붕괴 피해자 합동분향소' 조문…공식행보 첫날 호남行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는 14일 광주를 찾아 "5·18 이후 태어난 첫 세대의 대표로서 광주의 아픈 역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대전현충원을 찾은 뒤 곧바로 광주 동구청을 찾은 이 대표는 학동4구역 철거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호남의 미래세대와 지역 발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할 시점이 가까운 미래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거듭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 전 대통령이 재판에 대해 불성실한 협조를 하는 것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합의해 정례화할 수 있도록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학동4구역 철거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 "시민들이 안전을 우려해 여러 제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다소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했던 것은 앞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거 공사 과정에서 정치권 등의 유착이 있는 것은 아닌지 수사력을 총동원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서도 "광주시민들의 아픔이 큰데, 야당으로서 협조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하겠다"며 사고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