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농업의 다원적 공익기능을 활용해 도농상생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난 3월 시민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다.

시는 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꾸준히 푸드뱅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자 2000㎏, 고구마 1000㎏, 배추 1000포기, 무 500개를 기부했다.

한편, 시는 2018년에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조성해 매년 시민에게 분양했는데 올해는 346구획을 분양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땀을 흘려 수확한 작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가을에도 고구마, 배추, 무 등 농장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