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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소상공인 핀셋 지원 위해 현장 상황 면밀히 진단하는 시스템 필요”

지난 18일 아산시 ‘전통시장·상점가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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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1 13:2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아산 배방읍 신도시행정민원센터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아산 배방읍 신도시행정민원센터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은 지난 18일 아산 배방읍 신도시행정민원센터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의 민원사항을 직접 경청하는 등 아산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강훈식 의원의 주최 아래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오경석 과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이광노 본부장, 충남도 이성일 소상공기업과장, 아산시 김경호 기업경제과장 및 충남상인연합회 명영식 회장, 둔포전통시장 공기표 상인회장, 온양온천시장 오은호 상인회장, 배방상점가 김학옥 상인회장이 참여했고, 체온점검과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당일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소진공’)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한 주차환경개선사업, 특성화 첫걸음시장 등 여러 지원시책을 설명한 후 상인회를 비롯한 참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여러 현안 중 상인들은 아산시 관내에 정부 지원 사업을 맞춤형으로 컨설팅받을 수 있는 지원센터의 부족을 한목소리로 토로하였다.

오은호 상인회장은 “상점가의 경우 전통시장과 달리 대를 이어 장사를 하기가 어렵다.”며 “구성원이 자주 바뀌고 상점의 트랜드도 자주 변화하기에 무엇보다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은 “정부는 핀셋지원을 한다고 말하지만 현장의 상인들은 그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체감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다”고 말하며 “과거 염치에 있던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가 천안소재 천안아산센터로 통합되면서 아산지역 내 맞춤형 지원이 원활히 되지 않는 것 같다. 아산시 내 상점가 및 전통시장에 맞는 맞춤형 정부정책을 컨설팅해주는 지원센터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산지역은 중부권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 중심축이 될 아산탕정테크노산업단지의 조성과 탕정신도시 구축이 예정되어 있어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11년 전에 비해 소상공인 사업체수 역시 140%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센터에서 관할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체 수 역시 전국 평균 대비 158%를 초과하게 되어 아산센터의 신설을 통한 수요분산과 불편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상권 내 빈번한 창·폐업으로 인하여 상권 안정성이 낮아지고, 상인회 활성화가 어렵다는 현장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아산 지역내 유치의 필요성 역시 제기됐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선발하여 교육부터 창업자금 지원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소진공의 지원사업으로 현재 전국단위로 실시되고 있으나 충남과 세종에만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진공 이광노 본부장은 “상인회 조직화, 협업화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단, 충남도 및 아산시, 상인회가 힘을 합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강 의원은 “정부와 공단의 여러 지원정책이 있으나 아산지역 내 상점가에 핀셋으로 지원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상인회 조직력을 탄탄히 하고 아산시와 함께 상인들을 위한 여러 정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아산시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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