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민원팀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권팀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의 배웅과 축복을 받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 팀장은 제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충주,음성,단양소방서까지 재직기간인 35년동안 근무하면서 수많은 현장출동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지킴이로 헌신했으며 직장생활에 있어서는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동료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퇴직후에는 섹소폰연주와 등산, 고향인 두학에서 소일거리 농사를 지을 생각을 하고 있는 권병철팀장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2명의 자녀를 잘 키울 수 있게 도와준 소방서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우리 소방조직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더 큰 조직으로 발전을 기대한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