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교육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학교의 생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학교 내 정원 관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부모 봉사자 19명을 모집했다.
이들 봉사자는 사업 운영에 앞서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해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비롯해, 파종과 가지치기 등 관리실습, 그라스 정원과 채소류 텃밭 관리법 등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식물 가꾸기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다졌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우수한 시설과 강사를 활용하는 형태로 협력 운영해 보다 질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양성된 봉사자들은 활동을 위한 사전 협의와 학습공동체를 통한 추가 학습을 거쳐 오는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학교 숲, 텃밭, 운동장 주변 식물 가꾸기와 각 학교 학부모 대상 식물 가꾸기 수업 등으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자원봉사를 희망하시는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교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마을 교육 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