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26일 초·중·고등학생과 아동 관계자, 학부모, 시민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이용한 이번 토론회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지난 5월 진행된 아동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 친화도시 6개 분야(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제천시 아동 친화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추진됐다.
이어 2부는 자유로운 회의를 위해 ‘퍼실리테이터’의 보조로 제천시만의 특화된 아동 친화도시 정책 발굴 등 그룹별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로체험 및 놀이와 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아동과 청소년으로부터 아동 친화도시를 위한 다양한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과 요구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0년 7월 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45번째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1년 차를 맞아 아동 실태조사와 아동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세워 아동정책과 사업방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