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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출하량 감소·수요 증가 '오름세'

국제유가 인상 여파 개인서비스 요금 따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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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8 16:23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채소류 가격이 출하량 감소와 꾸준한 수요가 맞물리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의 대전의 한 대형마트 채소류 코너 (사진=최홍석 기자)
채소류 가격이 출하량 감소와 꾸준한 수요가 맞물리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의 대전의 한 대형마트 채소류 코너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채소류 가격이 출하량 감소와 꾸준한 수요가 맞물리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외식생활비도 인상되는 모습이다.

28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가 발표한 '6월 생활필수품·개인서비스요금 비교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필수품 62개 품목 중 34개 품목이 전년대비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참외(1개, 400g)의 경우는 지난해 2116원에서 올해는 3591원으로 69.7%나 가격이 올랐다.

같은기간 깐마늘(국산, 300g)은 2422원에서 3793원으로 계란(일반란 1판)은 5139원에서 7861원으로 53%나 인상됐다.

이어 식용유(해표, 1.8ℓ) 36.7%, 상추(청상추, 400g) 35%, 청양고추(400g) 30.4%, 수입쇠고기(호주산 등심, 100g) 29.9%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세제류와 화장지 등 공산품은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세탁세제(LG 테크 4㎏)는 -46.3%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으며 주방세제(LG 자연퐁 1ℓ)도 -33.7%나 하락했다.

여기에 섬유유연제(피죤 2100㎖) -29.8%, 치약(LG페리오) -13.5%, 화장지(3겹 30롤 25m) -10.4%들도 가격이 떨어졌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채소류 가격 오름세가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늘은 지난달 잦은 강우에 벌마늘(2차 생장)이 심해져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원재료 값 상승과 국제 유가 오름세에 갈비탕, 자장면과 휘발류, 경유 등 외식 생활비도 1년 새 가격이 많이 뛰었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며, 2개 품목은 하락, 1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경유(1ℓ)가 21.4%로 가장 많이 인상됐으며 이어 휘발유(1ℓ) 18.5%, 갈비탕(1인분) 9.1%, 자장면(1인분) 8.1% , PC방이용료(1시간) 8.0%, LPG(가정용 20㎏) 7.7% 순으로 올랐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집합제한과 거리두기 시행으로 배달서비스 수요가 많아지면서 배달수수료가 많이 인상된 상황인데다가 채소류와 달걀 등 원재료 값 상승이 외식 물가 오름세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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