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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오묘초·최정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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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9 14:1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오묘초 작가의 'JUMBO SHRIMP' (왼쪽)와 최정은 작가의 멍게신 후손의 부흥회. (사진=대전문화재단)
오묘초 작가의 'JUMBO SHRIMP' (왼쪽)와 최정은 작가의 멍게신 후손의 부흥회. (사진=대전문화재단)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8기 입주예술가의 작품을 1일부터 14일까지 전시한다.

지난 2월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해온 설치미술작가 오묘초, 최정은은 창작지원금과 멘토링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의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오묘초 작가는 사회 곳곳에 프린트 된 비물질 이미지에 주목하고 새롭게 해독한 의미를 풀어내는 시스템을 조각의 형태로 전시장에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JUMBO:크다'와 'SHRIMP:새우'가 결합된 단어 'JUMBO SHRIMP'처럼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현상을 엮어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최정은 작가는 욕망과 반복적인 신체적 행위를 종교, 참선 등과 결합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창작센터에서는 이를 더욱 발전 시켜 종교를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숭배하고 만들어낸 이야기로 보고 작가는 가상의 종교를 만들어 생물학적 '진화'의 관점에서 인간을 추적하면 가장 상위에 '멍게'가 있다고 말한다.

멍게로부터 지능의 탄생과 진화가 시작되고 그것이 인간의 생존 번식과 복잡한 의사결정 능력으로 발전한다는 가정 하에 멍게를 인간이 숭상해야 하는 초인적인 존재로 설정한다.

최 작가는 멍게신을 위하면서도 인간의 존재의식을 자각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설치작업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창작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휴관일 없이 무료전시한다.

전시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시간당 20명 씩 체온 측정 후 입장 가능하며 관람 문의는 창작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042-253-98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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