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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수도권 내륙선 국가계획 확정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반영…진천군 철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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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9 17:09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수도권 내륙선 철도 합동기자회견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수도권 내륙선 철도 합동기자회견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가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확정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최종 반영됐음을 알려 진천군이 환호했다.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과 혁신적 포용성장, 한국판 그린뉴딜의 실현을 이끌 핵심 노선으로 학계, 정치계, 민간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마침내 현실화됐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보라 안성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임종철 화성부시장 등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은 안성시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최종계획 발표에 대해 열렬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4개 시·군 단체·부단체장을 비롯해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박정희 청주시의회부의장, 심상경, 조천호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4개 시·군 주민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안성시, 화성시 동탄역에 이르는 78.8km 구간을 34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광역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는 총 43개 1230km의 신규 노선이 포함돼 약 54조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신규 광역철도 노선은 총 20개로, 수도권내륙선은 신규 광역철도 중 연장이 가장 길고 사업비도 2조2466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군은 그만큼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성을 중앙정부에서도 깊이 공감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방 소도시이자 철도 사각지대에 위치해 철도 이용 기회가 전무했던 진천 지역 주민은 이번 정부 발표를 더욱 반기고 있다.

실제 해당 노선을 처음 기획하고 제안한 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고자 2년여 기간 동안 중앙정부, 국회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다.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5개 지방정부와의 모범 협치 모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며 해당 노선의 최종계획 반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정부가 계획을 최종 확정한 만큼 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착공과 중요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내륙선 공동추진 지자체에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에서도 이를 적극 수용했다.

군은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만 조성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에 군이 대도시권으로 포함되도록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이 제20대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해당 노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교통수요를 확대할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군을 비롯한 중부권의 100년의 명운을 좌우할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이 올랐다”며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단계와 과정을 200만 4개 시·군 민과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이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됨으로써 예비타당성 조사, 타당성 검증, 국가예산 투입결정, 노선결정 기본계획 수립,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따라 조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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